[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수원 광교청사와 팔달구 옛 도청사, 의정부 북부청사 등 3곳의 국기 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 노란 리본 그림이 있다. 

   
▲ 세월호 추모기 이미지/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을 아픔, 잊지 않았습니다. 경기도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같은 웹 배너를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광교청사 지하 1층 입구, 인근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 대형 현수막도 내건다.

또 12일부터 14일까지 노란 리본 배지와 기억 팔찌 등 추모 물품을 청사 출입구에서 직원들에게 배포, 자발적으로 달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4.16 기억교실'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 영원히 기억될 추모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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