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인도정부가 요가 수련시설 등 인프라 확대와 연구지원 등을 위해 50억루피(870억원)를 투자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타임스오프인디아 보도를 인용해 인도 요가·아유르베다부(요가부)는 요가 수련시설 등 인프라 확대와 요가 대학 설립, 요가 연구 지원 등에 50억루피(87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도 정부가 요가 붐을 산업으로 이어지게 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요가부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요가 스승이기도 한 유명 요가 지도자 H.R. 나겐드라를 대표로 요가 진흥 특별위원회를 구성, 오는 9월까지 이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기로 했다.
스미트리 이라니 인력자원개발부 장관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요가를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 6∼10학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고 상금 50만 루피를 지급하는 전국 단위 학생 요가 경연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인도 외교부가 발간하는 인디아퍼스펙티브 3-4월호에 따르면 요가 강습과 관련 상품 등 세계 요가 시장 규모는 270억 달러(29조8천400억원)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