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KEC 주가가 12일 급락했다.

   
▲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KEC 주가가 12일 급락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EC 주가는 전일 대비 12.78% 내린 25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전일 대비 18.65% 하락한 235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KEC는 119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1주당 예상 발행가는 2125원, 발행예정 주식 수는 5600만주로 발표됐다. 회사 측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기준 KEC의 시가총액은 약 4200억원, 자본금은 약 720억원 수준이다. 회사 규모 대비 큰 금액으로 단행되는 유상증자는 지분가치 희석 효과로 인해 주가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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