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홍김동전' 주우재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허용 범위를 정하면서 선비 같은 면모를 드러낸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32회는 KBS 예능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 2탄으로 꾸며진다. 학창 시절로 돌아간 멤버들은 서울, 부산, 창원 등 각지에서 직접 찾아온 모교 후배들과 한 팀이 되어 '동전 골든벨'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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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에서 주우재와 홍진경이 남사친, 여사친의 허용 범위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사진=KBS 2TV 제공 |
이날 주우재는 여사친, 남사친의 허용 범위를 직접 정한다. 그는 "여사친과는 영화를 같이 보면 안 된다"며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없다고 못을 박아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주우재는 "애인이 생기면 알아서 싹 끊어야 한다"며 여사친, 남사친 문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힌다. 이어 "만나는 사람이 싫다고 하면 당연히 끊어야지"라면서 "남녀가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같은 행성의 공기를 마시는 것밖에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홍진경은 주우재와 다른 입장을 내놓는다. 그는 "그럼 사귀는 사람 있다고 친구를 안 만나냐"고 반격한다. 홍진경은 "학식 정도는 먹을 수도 있는 거지"라며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주우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홍진경은 주우재 못지않은 단호함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홍진경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단둘이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다"며 남편을 향한 두터운 믿음을 보인다.
이어 홍진경은 "만일 남편이 내가 조세호 만나는 걸 싫어한다면"이라며 잠시 생각하더니 모두가 깜짝 놀랄 발언으로 현장을 뒤흔든다. 오랫동안 조세호, 남창희와 친분을 유지해 온 홍진경의 여사친, 남사친에 대한 생각은 '홍김동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여사친, 남사친과의 스킨십 허용 범위에 대해서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었다고 해 '홍김동전' 멤버들과 고교 후배들의 열띤 '여사친, 남사친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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