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일본 주가가 2000년대 초반 'IT(정보기술) 버블기'를 뛰어넘으며 18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 종가는 전날 대비 58.61포인트(0.28%) 상승한 2만868.03을 찍었다. 이는 IT 버블이 정점에 오른 2000년 4월의 2만833을 넘어선 것이자 1996년 12월 5일 이후 18년 6개월여만의 최고치였다.

이날 그리스 채무위기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오전부터 '사자' 주문이 쇄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123.99∼124엔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