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대폭 확대한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8월 18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8월 26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북미에서만 10개 도시 18회차에 걸쳐 팬들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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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YG는 블랙핑크가 오는 8월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YG 제공 |
YG 측은 "당초 북미 투어는 지난 2022년 7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마무리됐으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며 "이에 화답하고자 앙코르 콘서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장 모두 수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이라 주목된다. '팝의 본고장'인 미국 음악시장 내 블랙핑크의 탄탄한 입지를 실감하게 하는 동시에 폭넓은 대중성과 압도적 티켓 파워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블랙핑크는 앙코르 공연 발표 당일인 이날 전 세계 음악팬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인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했다. 쉼없이 몰아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전율케 한 네 멤버는 오는 22일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이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북미 공연과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한 이들은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처음으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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