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예비신부 사야가 2세 계획을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형탁은 사야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닭한마리를 먹으러 식당에 가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 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형탁, 사야 커플이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심형탁은 "사야가 애를 맨날 3명 낳자며"라면서 "2명도 괜찮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야는 "3명 아니고 2명 좋다고. 오, 파이팅. 심씨"라며 심형탁에게 응원을 건넨다. 뜻밖에도 힘내야 하는 입장이 된 심형탁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무슨 소리야"라고 되묻는다. MC 박경림은 "진짜 유머 감각 있네"라며 폭소한다.

오나미는 "개그 호흡이 진짜 좋다"며 감탄하고, 박수홍은 "무슨 소리긴. 내 역할보다 네 역할이 더 중요하니까 힘내라는 거지"라는 너스레로 사야의 답변을 해석한다.

이후 심형탁은 "둘도 괜찮냐"고 재차 묻는다. 사야는 "힘들면 어쩔 수 없지"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시련이 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심형탁은 이 일로 2년 동안 제대로 활동하지 못할 만큼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사랑만 보고 한국행을 선택한 사야는 그 동안 묵묵히 그의 옆을 지켰다.

심형탁은 사야에 대해 "제가 천사를 만난 것"이라고 말하며 울먹인다. 이를 보던 박수홍은 "나한테 얘기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라고 말한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