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력 '3040여성' 인턴십 참여 기업 100곳 모집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30∼40대 경력보유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우먼업 인턴십'에 참여할 기업 100곳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여성과 인력 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결해주고, 서울시가 인턴 기간(3개월) 인건비(생활임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력보유 여성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기업은 예비 채용자의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

   
▲ '서울우먼업 인턴십'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3개월간 월 100만원(총 300만원)의 '우먼업 고용장려금'도 지급한다.

선발 인원은 총 100명이고, 모집 분야는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관광·뷰티, 서울형 강소기업, 소셜임팩트(사회공헌) 등이다. 

참여 신청은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 사업지를 둔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울시는 인턴십 참여자에게 출근 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필요한 직무역량 훈련을 돕는 일대일 상담을 제공한다.

효과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점검하는 '취업이음지원관' 제도도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양육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고,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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