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구갈동 소재 한성어린이공원을 관내 네 번째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로 재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놀이터는 어린이와 주민, 마을 활동가, 전문가 등이 공원 조성 과정에 참여, 이용자 맞춤형 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 한성어린이놀이터 조감도/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아동교육, 조경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 공원 재정비 방향을 정하고 인근의 구갈초등학교 학생과 주민 의견을 취합해 설계를 완료했다.

1000평 규모의 한성어린이놀이터 조성에는 국비 7억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내달 시작해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주택 밀집 지역에 있는 한성어린이공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할 것"이라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021년 기흥구 공세동 한일마을 어린이놀이터를 시작으로 처인구 마평어린이공원, 기흥구 관아어린이공원 등 3곳을 주민참여형 놀이터로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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