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는 장난감도서관의 기능 강화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난감 수리 스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영유아 가정의 부모 또는 조부모 등 양육자를 대상으로 고장 난 장난감을 직접 고칠 수 있는 기본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 장난감도서관을 위탁 운영 중인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지역 내 기업인 장난감발전소(이하 발전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 '장난감 병원 수리 스쿨'/사진=남양주시 제공

앞서 센터와 발전소는 지난 3월 '장난감 병원(고쳐 쓰기)·기부(나눠 쓰기)·업사이클링(새로 쓰기) 등, 장난감 연계 활동 협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수리 스쿨 프로그램은 발전소 박성원 대표의 재능 기부로 이론 및 실습 수업이 진행되며, 오는 21일 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운영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와 센터는 매 기수마다 10~15명의 장난감 수리 기술자를 신규 양성, 권역별 장난감도서관 4개 지점(다산, 별내, 진접, 호평)에 상주 장난감 수리 기술자를 배치하고, 현재 지역을 순회하며 운영 중인 장난감 병원(토이닥터)을 각 지점에서 거점형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장난감 수리 기술자 봉사단을 구성, 자원봉사와 연계한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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