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 비보에 연예계도 충격에 빠졌다. 

고(故)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지난 19일 아스트로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 연예계는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갑작스러운 비보에 아스트로 멤버들도 큰 슬픔을 겪고 있다. 미국에 머물고 있던 차은우는 귀국을 준비 중이며, 군 복무 중이던 MJ는 긴급 휴가를 내고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진진과 산하 역시 빈소를 지키고 있다. 

가요·방송계도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면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문빈의 동생 문수아가 소속된 그룹 빌리는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팬사인회 일정은 추후 재안내 하겠다"며 "그 외 방송 일정은 구체적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측은 출연진들에게 SNS 홍보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영화 '드림' 홍보 인터뷰를 진행한 매체들에게 기사 엠바고(보도 유예)를 요청했다. 

20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스튜디오 녹화를 앞둔 르세라핌은 출근길 행사를 취소했다.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는 21일 진행 예정이던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출근길 일정도 취소됐다. 출근길 일정은 출연자들의 출근길 현장을 공개하는 것이다. 예정된 생방송은 진행한다. 

한편, 고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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