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0.5% 떨어진 채 마감했다. 

   
▲ 20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0.5% 떨어진 채 마감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97포인트(-0.46%) 하락한 2563.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02포인트(-0.35%) 내린 2566.06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552.06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대부분 되돌리며 거래를 마쳤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8원 오른 1329.5원에 출발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장중 1332.3원까지 치솟았다 반락하며 결국 1322.8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4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1억원, 7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 증시는 그동안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예상을 웃돈 영국 물가지표로 인한 긴축 우려 등이 부각돼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새롭게 시총 4위에 등극한 LG화학(1.27%)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기아(-1.52%), 포스코퓨처엠(-1.45%), 삼성SDI(-1.19%) 등이 1% 넘게 떨어진 가운데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34%), SK하이닉스(-0.57%) 등도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4%), 비금속광물(-1.36%), 철강 및 금속(-1.12%)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4.38%), 보험(1.80%), 음식료품(0.51%)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49포인트(-2.58%) 내린 885.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2073억원, 13조555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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