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실력파 보이밴드'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솔로 뮤지션으로 발돋움한다.

기욱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Psycho Xybernetics : TURN OVER)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그는 자신의 모든 목표를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 아래, 앨범 전반에 '시간 역행' 스토리를 녹여냈다.

기욱은 솔로 데뷔 앨범을 자신의 자작곡으로 꽉 채웠다. 원위의 곡들에 참여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은 기욱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더보이즈(THE BOYZ) 선우와 니화, Aden, KAMI 등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 20일 원위 기욱이 첫 미니앨범 '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를 발매하고 솔로 데뷔한다. /사진=RBW 제공

[이하 원위 기욱 일문일답 전문] 

Q. 원위 멤버 중 첫 솔로 주자인데, 데뷔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은.
A. 팀 막내에서 첫 솔로로 도전하는 만큼 부담감은 있지만 그만큼 더 멋진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

Q. 첫 미니앨범 '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는 어떤 앨범인가.
A. 솔로 데뷔 앨범인 만큼 저 자신이 목표한 모든 것을 이뤄내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담았다. 앨범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에 신경을 많이 썼고, 22세기 콘셉트를 담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Q.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의 간략한 소개와 이 곡의 리스닝 포인트를 꼽아본다면.
A. 22세기 AI 시대가 되면서 점차 인간들이 사라지고, 감정과 기억을 모두 잃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꼭 돌아가고 싶은 곳으로 가 그 순간을 다시 한번 느끼는 애틋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시간을 돌리는 FX 사운드가 곳곳마다 숨겨져 있는데, 이 소리들을 찾아가면서 노래를 들으시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Q. '시간 역행'이라는 콘셉트가 신선하다. 각 수록곡에 담긴 타임라인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나.
A. 22세기와 관련된 이야기들에 정말 관심이 많은데, 제 상상 속의 타임라인에 맞춰 수록곡들에 각기 다른 스토리텔링을 녹여냈다. 모든 곡이 열린 결말로 이루어져 있어서 리스너 분들도 자신만의 타임라인을 상상하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 꼭 트랙리스트 순서대로 음악을 듣고, 본인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시면 제가 앨범을 만든 의도와 정확히 맞아떨어질 것 같다.

Q.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는데,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작업한 부분이 있다면.
A. 이번 앨범은 스토리텔링에 큰 비중을 둔 만큼 그에 따른 곡 순서도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 앨범 전체 콘셉트에 맞게 직접 인트로 곡을 작업해 넣기도 하고, 수록곡 중 'XYBERNETIC (Feat. KAMI) (2077)'는 이번 앨범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Q. 더보이즈 선우와 니화, Aden, KAMI 등 화려한 피처링진이 눈길을 끈다. 작업이 성사된 계기는.
A. 선우와 Aden, KAMI는 평소에도 자주 소통하며 함께 작업물을 만드는 친구들이다.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흔쾌히 먼저 도와주겠다고 나서줬다. 덕분에 조금 더 앨범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 니화님은 회사 소개를 통해서 뵙게 됐는데, 저의 곡을 이해해 주고 멋있는 멜로디로 채워 넣어줬다. 정말 듣자마자 너무 감사해서 오열했다.

Q. 기욱의 솔로 활동을 기다린 팬들에게 인사.
A. 먼저 저의 솔로 앨범을 기다려 주시고, 또 기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응원해 주신 만큼의 멋진 앨범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저의 활동 응원해 달라. 항상 멋진 노래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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