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당나귀 귀'에서 배우 김수미가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에게 호통을 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김수미의 뮤지컬 '친정엄마' 리허설 현장이 그려진다.

   
▲ 23일 방송되는 KBS 2TV '당나귀 귀'에서 김수미가 김형준에게 호통친다. /사진=KBS 2TV 제공


김수미는 "'전원일기'와 '친정엄마'는 무덤까지 대본을 갖고 갈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착을 보인다. 그는 14년째 주연을 맡고 있는 '친정엄마' 배역에 몰입하며 52년 차 배우의 내공과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특히 김수미는 대본에도 없는 구수한 '욕' 애드리브 퍼레이드로 출연진의 폭소를 부른다. 또 딸을 위해서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현실 엄마 연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극중 사위 역할을 맡은 SS501 출신 김형준이 김수미를 무서워하며 어려워하자, 김수미는 "다른 사위 역을 맡은 배우가 더 마음에 든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그러면서 "신현준이 그래, 너무 깍듯해서 정이 안 간다"고 속마음을 밝힌다.

이후 김수미가 마련한 회식 자리에 간 김형준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부동의 '양아들' 1순위인 탁재훈처럼 "누님"이라고 살갑게 불렀다. 하지만 김수미는 김형준에게 "핏덩어리가 어디서 누님이래"라고 호통친다. 최악의 분위기가 된 회식 자리가 어떻게 마무리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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