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백진희가 능청스러우면서 유연한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지난 22~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저녁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한 집에서 살게된 오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지난 22~23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백진희가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사진=KBS 2TV 캡처


이날 방송에서 오연두는 공태경과 장세진(차주영 분)의 결혼식에서 공태경의 아이를 가졌다고 외치며 하객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오연두는 일이 더 커지기 전에 그만두자고 말했지만, 제대로 쇼를 하자는 공태경의 말에 상견례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계약 결혼의 서막을 알려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그러나 공태경의 할머니 은금실(강부자 분)은 자신의 손자며느리는 장세진이라며 오연두를 반대했고, 단식 투쟁까지 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인옥(차화연 분)은 은금실을 설득, 오연두는 우여곡절 끝에 공태경의 집으로 향했으나 은금실에게 소금을 맞으며 순탄치 않은 시집살이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백진희는 가족들을 속여야 하는 모습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며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냈다. 그는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유연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백진희가 출연하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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