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네티즌이 시청자가 외면해도 꾸준히 예능 출연하는 스타로 이승기, 박나래, 이상민을 뽑았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7일간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는 '시청자가 외면해도 꾸준히 예능 출연하는 스타는?'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총 투표수 38,887표 중 8,097(21%)표로 1위에 오른 이승기는 바른 이미지와 뛰어난 진행 능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배우 이다인과의 열애가 공개된 뒤 숱한 잡음에 휘말렸다. 지난 7일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린 이승기는 결혼식 이후에도 이다인 집안 관련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장문의 해명글을 올리며 심경을 고백했다.

2위는 5,645(15%)표로 박나래가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채로운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나래는 과거 유튜브 '헤이지니' 출연 중 행한 성희롱으로 논란이 불거지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박나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3위는 3,647(10%)표로 이상민이 선정됐다. 빚쟁이임에도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던 이상민은 방송에서 가난함에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컨셉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로 인해 대중의 반감을 산 이상민은 빚이 늘어난 것뿐이라고 해명했으며, 최근에는 대부분의 채무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붐, 기안84, 홍진영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