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장경태 의원이 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24일 연합뉴스는 서울경찰청 관계자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 24일 경찰은 지난 주 우상호(사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우 의원은 지난 해 5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 달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 계획을 사전에 연락 받고 외출했던 상태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김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병 아동을 방문할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가 고발당했다. 

경찰은 김 여사의 사진과 영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촬영 당시 조명이 설치되지 않았고 관련 외신이나 사진 전문가 분석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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