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된 현대로템 주가가 24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된 현대로템 주가가 24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내부 시세표시창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 주가는 전일 대비 5.87% 상승한 3만5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전일 대비 9.49% 급등한 3만6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1일 현대로템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다고 알렸다. '긍정적' 등급 전망은 당장 등급 자체를 조정하지는 않지만 1∼2년에 걸쳐 재무 상태를 관찰하면서 상향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관련 보고서에서 한기평은 "기존 철도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위사업 부문에서 K2전차 등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우수한 폴란드로의 수주물량 납품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1.9%포인트 오른 4.7%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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