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겨울철 차디찬 땅속에 뿌리를 내렸던 보리가 파릇파릇한 새싹을 틔우며 강한 생명력으로 희망을 일깨운다.

봄이면 구릉지는 온통 초록빛으로 변한다. 청보리는 바다를 이루고 봄바람은 파도 마냥 초록의 물결로 일렁인다. 살랑살랑 물결치는 모습이 유혹의 손결인양 초록빛 바다에 텀벙 빠지고 싶은 곳.

고창의 학원농장이다. 30만 평의 넓은 구릉지대를 덮은 청보리는 그야말로 '초록빛 바다'를 연상케 한다. 청보리 밭에서 바다를 보고, 청보리의 파릇파릇함에 봄의 기운을 만끽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해맑은 표정에 절로 나오는 감탄사는 덤이다.  

   
▲ 보리를 청보리라고 부르는 것은 보리의 특별한 품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봄바람에 살랑살랑 물결치는 모습이 하도 예뻐서 ‘청보리’ 라고 부른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과 ‘만남의 광장’ ‘도깨비’ 등의 촬영지가 되었다.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 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청보리와 유체꽃은 때로는 너울처럼 때로는 파도처럼 넘실거린다. 보리와 유체만 넘실대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즐거움 또한 넘실거린다.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 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초록빛 바다에 작은 생명체 꿀벌과 유체꽃의 귀한 만남을 갤럭시 S23 울트라로 연속 촬영 후 GIF 파일로 만들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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