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빈방문 첫 대면 일정…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친교 취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번 동반 헌화는 미국 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일정이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정상 간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꼽힌다.

이번 헌화에는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함께 4월 2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참배하며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미 백악관 인근 내셔널몰에 자리해 있다.

한국전 참전 미군 및 한국군 지원부대 전사자 4만 3000여명의 이름이 추모의 벽에 새겨져 있기도 하다.

양 정상은 이번 헌화를 통해 부부동반 일정을 갖고, 한미 양국간 특별한 동맹관계 및 정상 간 친분을 다지겠다는 취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