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라미란이 '나쁜 엄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라미란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 제작발표회에서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었다'가 아니라 '선택해야만 했다'가 맞다. 매달려서라도 해야 했다"고 말했다. 

   
▲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극 '나쁜 엄마' 제작발표회에 라미란이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그는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본을 읽은 게 처음이다. 정말 재밌었고, 캐릭터들도 사랑스러웠다. 이야기 진행도 빨랐다"며 "'뻔한 이야기 아닐까' 하다가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았다. 대본을 6~8권 정도 받았는데 한 번에 다 읽었다. '이걸 안 하면 안 되지' 싶었다.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총 14부작이다. 

한편, '나쁜 엄마'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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