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적 같은 축복이 찾아왔다. 제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뛰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2월 결혼식을 10일 앞두고 알게 됐다. 테스트기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가야'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며 눈물을 흘렸다. 제게 꼭 '나 여기 있어요' 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그는 "태명은 일월이"라며 "다니엘을 만난 게 지난해 1월, 아기가 찾아온 것도 꼭 1년 뒤인 1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두 달간의 입덧 끝에 안정기가 찾아왔다"라며 "일월이를 만나는 예정일은 10월이다. 인생에 찾아온 변화들이 스스로도 놀랍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되는 과정 속에 많은 것을 느끼는 중"이라며 "세상의 모든 엄마는 대단하다. 오늘은 행복한 생일, 일월이의 건강을 기도했다. 그리고 내게 세상 가장 다정한 남편 고맙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임현주 SNS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 임현주 아나운서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다니엘 튜더는 2010년부터 3년 간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 정책 자문위원으로 근무했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조선자본주의공화국',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24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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