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국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양의지의 홈런 2방으로 두산이 승리를 챙겼다.

2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두산은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3위 두산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양의지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3회초 2사 1,2루에서 두산은 양의지가 양현종의 몸쪽 140㎞짜리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3점홈런을 쏘아올려 4-2로 재역전했다.

6회말 무사 2,3루에서 KIA는 나지완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지만 양의지가 다시 3점포를 가동해 8-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8안타로 4실점해 평균자책점이 1.37에서 1.63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