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인 故 서세원의 장례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서동주는 28일 소속사를 통해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며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8세.


   
▲ 사진=서동주 SNS, 더팩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했다. 2014년 부인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고, 법정 공방 끝 이듬해 합의 이혼했다.

고인은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캄보디아에서 거주했다. 그동안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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