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이무진이 우승은 고사하고 단 1번의 승도 올리지 못했다며 우승 트로피에 욕심을 낸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04회는 '아티스트 송창식'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는 유리상자, 박정현, 환희, 양동근, 정승환, 박창근, 이무진, 조명섭, Xdinary Heroes, 에이머스(AIMERS) 등이 출연해 송창식의 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부른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토크 대기실에서 이무진은 '불후의 명곡' 전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우승 수준이 아니라 무승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무진은 우승 트로피에 욕심을 내비치며 "여기서 제가 또 1승을 못하면 참 웃겨진다"며 부담감을 표현하기도. 이와 함께 이무진은 매 출연진의 무대에 대해 일목요연한 감상평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들은 MC 김준현은 "10여 년 뒤에 음악평론가가 되어 있을 거 같다", MC 이찬원은 "임진모 음악평론가인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무진은 송창식의 '맨 처음 고백'을 선곡하며 "사랑에 빠진 남성의 이야기를 제 스타일대로 풀어낼 테니 재미있게 들어 달라"며 파이팅을 외치고 무대에 섰다. 그러면서 송창식에 대해 "음악인으로서 저에게는 교과서 같은 분이다. 음악을 공부함에 있어 당연히 거쳐야 되는 챕터 같은 분이다"라고 존경심을 강조하며 진정성을 드러냈다는 전언. 

이에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내비친 이무진이 1승을 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영광을 누릴지 이목이 쏠린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의 '아티스트 송창식' 편은 오늘(29일)에 이어 5월 6일까지 2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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