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각지서 참가자 집결 "하반기엔 한국서 본선"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주스웨덴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2023 퀴즈온코리아-스웨덴 예선전’이 지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 2023 퀴즈온코리아 스웨덴 예선전을 마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주스웨덴한국문화원 제공


퀴즈온코리아는 전 세계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한류 확산과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KBS와 외교부가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퀴즈 프로그램이다. 

매년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되는‘퀴즈온코리아' 본선의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각국에서 지역 예선이 펼쳐진다. 

스웨덴에서 퀴즈온코리아 예선전이 열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에는 특별히 스톡홀름에 문을 연 한국문화원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스톡홀름뿐만 아니라 예테보리, 웁살라 등 스웨덴 각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한국어 학습자가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 문제를 풀고 있는 퀴즈온코리아 참가자./사진=주스웨덴한국문화원 제공


스톡홀름에서 기차로 약 네 시간 거리인 예테보리에서 참석한 한 참가자는 “8년 째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며 “멀기는 하지만 스톡홀름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하지 않고 참가 신청을 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스웨덴 내 한국어 학습자를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의 손길을 보내기도 했다. 스톡홀름 무역관(KOTRA)과 한국연구재단(KNTEC) 스웨덴사무소는 참가자 경품을 지원했다.

   
▲ 2023 퀴즈온코리아 스웨덴 예선전 참가자 인터뷰./사진=주스웨덴한국문화원 제공

최종 우승을 차지한 샨테는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에는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스웨덴한국문화원 이경재 원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한국어 학습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한국문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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