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30일 오후 7시 3분경 충북 옥천군 동쪽 16㎞ 지역(청성면)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 기상청은 30일 오후 7시 3분 2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기상청 홈페이지


이번 지진과 관련 충북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지진 발생 이후 충북소방본부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거나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도소방본부는 "충북의 계기 진도는 4(Ⅳ)인데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라고 전했다.

소방청은 이날 옥천 지진으로 오후 7시 10분 기준 충북 60건, 대전 8건, 충남 8건, 경북 2건, 경기 남부 1건, 전북 1건 등 모두 80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고 알렸다.

옥천군은 안전건설과 직원들을 비상 소집해 읍·면별로 피해가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작년 10월 29일 괴산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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