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규한이 짠내 나는 솔로의 하루를 여과 없이 공개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62회에서는 10여년 만에 지인 결혼식의 사회자로 나선 이규한의 '솔로 라이프'가 펼쳐진다.

이날 이규한은 '먹신' 문세윤을 만나 매운 주꾸미를 뽀개며 '맵부심'을 드러낸다. 이어 문세윤이 주선해줬던 '타로점 수업'을 언급하며, "나도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던 수업이었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워한다. 

그러자 문세윤은 "희망을 봤구나~"라며 뿌듯해하더니,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이규한은 "우리나라 배우 중엔 OOO이다. 같은 소속사였는데 아직도 (처음 본 순간을) 기억한다. 저 쪽에서 걸어오는데 사람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그런가 하면, 이규한은 "10여년 만에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됐다"며 '베테랑' 문세윤에게 트렌디한 사회법을 전수받는다.

일주일이 지난 후, 이규한은 사회자로서 초대받은 지인의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신부 대기실에 도착한 그는 이날의 주인공인 신부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신부는 곧장 "오빠도 얼른 (장가) 가셔야죠"라며 '팩폭'을 때려 그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뒤이어 이규한은 본 예식 사회를 보던 중, 손수건을 꺼내 연신 땀을 닦는가 하면, 눈물까지 흘리는데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결혼식을 마친 후 이규한은 혼자만의 꽃놀이에 나선다. 하지만 석촌호수를 찾은 대부분의 인파가 커플인 상황에 당황한 그는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식당에서 '혼 테이블'에 수저세트를 두 개 놓은 이규한은 매운 닭볶음탕을 허겁지겁 먹는데, 그러다 갑자기 옆 테이블 손님들에게 말을 걸어 짠내를 풍긴다. 급기야 그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행동까지 감행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고은은 "왜 저런 짓을!"이라며 '깜놀'한다. 이승철 역시 "저건 안 했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한다.

모두를 놀라게 한 이규한의 귀염뽀짝한(?) 행동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규한의 '웃픈' 솔로 라이프는 오는 3일 밤 9시 10분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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