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그리스가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 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28일 저녁 8시(현지시간)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했다고 그리스 국영 TV방송이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국제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협상 결렬로 뱅크런 사태가 우려되자 이날 오후 금융안정위원회를 열고 자본통제 또는 은행 영업중단 등의 대책을 논의 중이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그리스 정부가 적절한 구조적, 재정적 개혁을 이뤄낸다면 재정과 채무 지속 수단 등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