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역대 걸그룹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3일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발매 당일 102만 4034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5월 2일 자)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의 발매 1일 차 판매량 1위에 해당한다. 솔로 가수를 포함한 전체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도 최다 기록이다. 

   
▲ 3일 한터차트는 르세라핌 '언포기븐'이 발매 당일 일간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르세라핌은 데뷔 1년 만에 음반 차트 역사를 새로 쓰며 걸그룹 왕좌에 올랐다. 특히 데뷔 1주년 당일에 이처럼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102만 4034장은 지난해 10월 나온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의 첫날 판매량인 40만 8833장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전작의 일주일 동안 판매량인 56만 7673장도 단 하루 만에 넘어섰다. 르세라핌은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르세라핌은 음원 차트,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음원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다. 타이틀곡 ‘언포기븐(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벅스, 멜론, 지니의 진입 순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일 자 일간 차트에서는 각각 2, 4, 7위를 차지했다. 벅스에서는 정규 1집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노-리턴(No-Return, Into the unknown)’, ‘피어나 (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가 일간 차트에 진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일 오후 9시경 유튜브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1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의 음원을 공개하고 2일부터 음반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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