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편스토랑'에서 개그맨 박수홍과 가수 장민호의 20년 전 인연이 깜짝 공개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코로나19와 개인적인 힘든 시간으로 약 4년여 만에 큰 행사 진행을 맡게 된 박수홍의 하루가 공개된다.

   
▲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편스토랑'에서 박수홍과 장민호가 만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정성스럽게 수제 초콜릿을 만든다. 알고 보니 오랜만에 대형 행사 진행을 맡게 된 박수홍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행사에서 상을 수상하는 분들에게 초콜릿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 것.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반려묘인 다홍이 모양의 초콜릿을 완성한 박수홍은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가 열리는 대구로 향한다.

행사장에 도착한 박수홍은 김다예의 내조로 메이크업까지 마친 후,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자리를 나선다. 바로 같은 행사에 초청된 장민호였다. 반가운 마음에 다홍이 초콜릿을 건넨 박수홍에게 장민호는 "오랜만에 뵙는다"고 인사를 건넨다. 박수홍과 장민호가 서로 만난 적이 있다는 말에 VCR을 지켜보던 이찬원은 깜짝 놀라 귀를 쫑긋 기울인다.

박수홍은 초면이라고 생각했으나, 장민호는 "기억 안 나세요?"라며 섭섭함을 토로한다. 알고 보니 1997년 박수홍이 진행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장민호가 아이돌 시절 출연했던 것. 이는 자료 화면으로 공개된다. 화면 속 앳된 MC 박수홍과 아이돌 장민호의 과거 모습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은 장민호에게 이찬원의 속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긴다. 박수홍은 "찬원이가 우리 집에 놀러 온 적이 있다.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찬원이가 민호 씨를 정말 좋아하더라. 존경하는 형이라고 했다"고 말한다. 장민호는 "기특하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이찬원은 "진심이다"라며 장민호에 대한 애정을 표했한다.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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