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제주국제공항이 5일 항공편 일부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제주 국제공항은 강한 비바람으로 이틀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항공사들은 오후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김포발 대한항공 KE1045편이 제주에 도착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추가 투입된 항공편 13편(출발 9, 도착 4)을 포함해 모두 488편(출발 243, 도착 245)이다. 

오전 10시 기준. 결항됐거나 결항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198편(출발 99, 도착 99)이다.

제주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차츰 운항이 재개되고 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일정이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부터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다. 이에 수학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33개교 6000여명을 비롯 1만명 이상이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