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홍진영이 ‘행사 여왕’ 면모를 드러낸다.
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인간 배터리' 가수 홍진영과 함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구 달서구 밥상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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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홍진영이 출연한다. /사진=TV조선 제공 |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로 트로트 앨범 첫 발매와 동시에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산다는 건’, ‘엄지척’, '오늘 밤에‘ 등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여신으로 거듭났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광 시대에 댄스와 트로트가 섞인 ‘세미트로트’라는 새 장르를 개척했다.
홍진영은 하루에 행사만 무려 8개를 소화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는 “전국 팔도는 물론이고 일본, 베트남 다낭도 당일치기로 행사하러 다닌다”고 말한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을 다니는 만큼 많은 지역별 특산물을 받았다고. 그런 그에게도 특히 놀라웠던 선물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두 식객은 대구 토박이들에게 ‘밥도둑’이라 불리는 흑태찜 식당을 찾는다. 흑태는 2만 년 역사를 품고 발전한 대구에서도 선사시대의 뿌리가 담긴 깊은 역사의 식재료다. ‘비막치어’ 혹은 ‘메로’로도 불리는 흑태는 특유의 기름진 맛이 특징으로, 화끈한 입맛을 지닌 대구에서는 빨간 찜으로 바꾸어 먹는다. 두 식객이 깜짝 놀란, 16년 간 문전성시를 이룬 이 식당만의 비법이 공개된다.
이어 500년 역사를 가진 수밭골이라는 동네에 위치한 한우 전문 식당도 방문한다. 마치 숲속 산장을 연상케 하는 이 식당은 20년간 ‘한우’를 주력으로 입소문을 탔다. 주메뉴는 ‘소갈비’로, 연예계 소문난 '고기러버' 홍진영의 까다로운 입맛도 단숨에 녹여버려 그 맛을 궁금케 한다. 이날 오후 8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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