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주역 김설현이 세계 최대 웹시리즈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극본 홍문표·이윤정, 연출 이윤정·홍문표)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공감과 응원을 부르는 힐링 성장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지난 4일~5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린 LA웹페스트 2023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4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LA웹페스트는 2009년 시작된 세계 최대 웹시리즈 영화제로 이번 해 150편의 드라마가 출품됐다. 그 중에서도 극 중 낙오되지 않기 위해 버텼던 도시를 떠나 낯선 안곡 마을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이여름 역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인 김설현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포스터


영화제 측은 "잔잔한 분위기 속 여주인공을 맡은 김설현의 연기가 상당히 자연스럽고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김설현은 "여름이로 사는 동안 정말 행복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더욱더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함께했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더 성실하게 공부하고 연기해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이윤정 감독의 감성을 담은 연출과 김설현, 임시완의 풋풋한 청춘 케미를 만나볼 수 있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지니 TV,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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