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스터로또'에서 '미스터트롯2' 복수혈전이 벌어진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미스터트롯2' TOP7(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과 이에 대적하는 황금기사단 7인이 노래방 대결을 펼쳐 로또 당첨의 기회를 획득, 팬들에게 황금 굿즈를 선물하는 신개념 역조공 음악 예능이다. 김성주와 붐이 2MC를 맡았다.

'미스터로또' 제작진은 첫 회 방송을 이틀 앞둔 9일 강력한 스포를 전했다. '미스터로또' 첫 회 주제가 '리벤지-복수는 나의 것!'이라는 것. 주제가 알려주듯 '미스터트롯2'를 통해 TOP7에게 복수혈전을 펼치고 싶은 강력한 트롯 전사 송민준, 추혁진, 윤준협, 황민호가 '미스터로또'를 찾는다.


   
▲ 사진=TV CHOSUN '미스터로또'


먼저 박서진은 안성훈과의 데스매치를 떠올리며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성훈이 형(안성훈)이 나를 선택했다"며 섭섭함을 토로하고, 안성훈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곡으로 노래 대결을 펼친다. 박서진의 무대 후 안성훈은 "노래 빼앗겼다"라며 혀를 내두른다고.

'미스터트롯2' TOP7 결정전 8위 송민준은 7위 진욱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다. 한 끝 차이로 운명이 갈린 두 사람은 대결 전 날 선 신경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후 대결에서는 혼신의 힘을 다하며 '미스터로또' 스튜디오를 감동의 바다로 만든다.

또 꼬마 감성천재 황민호는 라이벌 매치에서 고배를 마시게 한 나상도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평소 '삼촌'과 '조카'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지만 이날만큼은 아슬아슬 신경전도 벌인다. 특히 황민호가 "나상도 삼촌보다 내가 감성이 낫다"라고 쪼꼬미 도발을 해 웃음을 안긴다.


   
▲ 사진=TV CHOSUN '미스터로또'


'미스터트롯' 두 시즌에 걸쳐 많은 사연을 품은 남자 '미스터추' 추혁진의 활약도 기대된다. 추혁진은 자신에게 데스매치 트라우마를 갖게 한 최수호를 대결 상대로 지목한다. 긴장감 없이 사뿐사뿐 걸어 나오는 최수호를 향해 추혁진은 "내가 수호(최수호)랑 해서 수호가 잘됐고, 용필이 형님(김용필)이랑 해서 용필이 형님이 잘됐다. 나랑 하면 다 잘 되는구나"라고 말하며 씁쓸해한다. 이 때 MC 김성주가 시즌1 당시 추혁진의 데스매치 상대 김희재를 콕 집어 언급해 웃음을 안긴다.

'미스터로또'는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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