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정 없던 대통령, 깜짝 방문…"정부 방향 잘못되면 정확한 기사로 지적 달라"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1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출범 및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통령실 기자실을 방문하고 일선의 기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등 국립서울현충원에 함께 참배했던 인사들을 대동하고 기자실을 찾은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한 명씩 악수하며 일일이 인사했다.

기자단 말진 자리부터 악수를 시작한 윤 대통령은 한 명씩 기자들과 눈을 마주치며 악수를 나눴다.

   
▲ 정부 출범 및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오후 대통령실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일일이 한 명씩 악수를 나눈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악수하며 일일이 "잘 다녀왔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번 신림동 순대집에 안 왔나요?"라고 인사하는 등 다양한 스킨십을 펼쳤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한 명씩 인사를 마친 후 기자실 오픈라운지에서 "여러분, 1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는데 좋은 지적도 해 주시고 해서 여러분 덕분에 지난 1년 일을 나름대로 잘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정부 출범 및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오후 대통령실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일일이 한 명씩 악수를 나눈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인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등 국립현충원 참배 동행 인사들 일부도 함께 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또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짚어주시고, 저희들 방향이 잘못되거나 그럴 때면,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늦다 싶을 때 여러분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 정부를 잘 이끌어 주기 부탁드리겠다"고 간곡히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말 지난 한 해 감사했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저희들 잘 도와주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 정부 출범 및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오후 대통령실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일일이 한 명씩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