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당국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사태'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된 계좌 약 3400개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한다.

   
▲ 금융당국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사태'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된 계좌 약 3400개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한다. 사진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2월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미디어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SG증권발 사태와 관련한 제도 개선 방향을 묻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CFD 계좌 3400개를 전수조사하는 등 기획 테마 조사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한 뒤 차액을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지칭한다. 40%의 증거금으로 최대 2.5배의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

김 위원장은 "CFD 계좌에 대한 기획 테마 조사를 통해 (이번 건과) 유사한 거래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함께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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