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행동 분석해 실시간 위험 상황 알림·위험 요소 컨설팅 등 제공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창원시 내 어린이집 CCTV에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보육현장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1차 정보통신기술개발사업'에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이 사업은 의무 설치돼 있는 어린이집 CCTV에 영상인식 기반 AI 기술을 접목해 영유아 행동 분석을 통한 실시간 위험 상황 알림과 위험 요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 강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국비 12억2500만원을 지원받으며, 영상인식기술 전문기업인 이노뎁이 사업을 주관하고 시는 실증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에서 제기된 불편사항을 AI 기술에 접목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AI 영상 분석을 통해 학부모 상담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과 위험 상황 알림 등 영유아 행동기반 안전 강화 서비스 5종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관내 어린이집에 AI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어린이집 CCTV 관련 분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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