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세영과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1-2위로 나섰다. 고진영과 최혜진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선수들의 출발이 좋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를 기록,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2년6개월 만에 투어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 사진=LPGA 공식 SNS


LPGA 투어 루키 유해란이 버디를 8개나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5언더파로 김세영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유해란에 이어 고진영과 최혜진이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 첫날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우승자는 고진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도 공동 3위(4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쳐 무난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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