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을 6118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을 6118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사진=메리츠증권


세부 내용을 보면 매출은 17조5271억원으로 32.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178억원으로 4.14%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메리츠화재 당기 순이익이 40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46억원으로 24.1% 늘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메리츠증권 당기 순이익은 19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97억원으로 36.4% 줄어들었다. 2022년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작년부터 이어진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신규 딜 감소로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롯데건설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투자협약을 통해 실물경제 지원 강화라는 글로벌IB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