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지진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상향되자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희동 기상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말했다.

또한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6시27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자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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