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룹 와우(W.O.W) 출신 용훈이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활동명을 이븐(Even)으로 바꾸고 새 출발한다.

이븐은 15일 정오 멜론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소년'을 공개한다. 

지난 2월 군 입대하기 전 녹음한 '소년'은 직접 작사했으며, 작곡에도 참여했다.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와 웅장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어둠 속에 갇혀 허우적대던 그 소년이(중략)/근데 내 자신을 버리는 거 그게 더 싫어/huh 그게 더 싫어 난 되지 않을 거야 joker' 등이다.


   
▲ 사진=나르다엔터테인먼트


이븐은 MBC 아이돌 오디션 '언더 나인틴'(2018~2019)으로 주목받았다. 이후부터 용훈에서 본명인 최용훈으로 바꿔 활동했다. 내년 8월 전역 후 솔로가수 이븐으로 제2막을 써 내려갈 예정이다.

이븐은 "첫 싱글앨범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꾸밈없이 담았다"며 "앞으로 힙합 팬들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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