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숨진 트로트 가수 A씨는 해수(본명 김아라)로 밝혀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했으며, 사망한 A씨는 가족에게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 12일 숨진 트로트 가수 A씨는 해수로 밝혀졌다. /사진=해수 SNS


이후 지난 14일 A씨는 트로트 가수 해수로 밝혀졌다. 고인은 1993년 생으로 국악을 전공했으며,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트로트 곡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올해 초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실력을 입증해 주목 받기도 했다. 

고 해수는 사망 전날까지도 SNS에 게시물을 올리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고인의 SNS 댓글창은 닫힌 상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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