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내내 하락하다 상승 전환했지만 오름폭이 크지는 않았다.

   
▲ 15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내내 하락하다 상승 전환했지만 오름폭이 크지는 않았다. /사진=김상문 기자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3포인트(0.16%) 상승한 2479.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62포인트(-0.23%) 내린 2469.80에 개장해 약세를 지속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4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켰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9억원, 5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과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부진한 장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2%)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0.44%), 삼성SDI(1.35%) 등이 상승세를 지켜준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0.92%), 현대차(-0.24%)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0%), 화학(0.55%), 철강 및 금속(0.49%), 기계(0.39%)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업(-1.84%), 의료 정밀(-1.13%), 운수·창고(-1.13%)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90포인트(-0.96%) 내린 8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6조8033억원, 9조585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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