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허정민이 자신의 출연을 무산시킨 드라마와 작가에 대해 폭로하며 분노를 표했다.

배우 허정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 뵙는데 왜"라며 "못생겨서인가, 싸가지가 없어서인가, 연기를 못하나? 저의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되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허정민은 "참으려다가 발설한다. 세상 변했다. #효심이네각자도생 #KBS2 주말드라마 흥해라"라며 작품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 사진=허정민 SNS


또한 허정민은 "닥치라고 하지 마. 나 이 바닥에 더이상 흥미 없어. 깔 때는 적절하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 거야. 이 꼰대들아. 이 바닥에서 제명시키겠다 부들대겠지. 그럼 너 진짜 XX 꼰대 인증"이라고 일갈을 날렸다.

허정민이 폭로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작으로, 배우 유이가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이끈다.

허정민은 1995년 '모래시계'로 데뷔, 2000년부터 그룹 문차일드 멤버로 활동했다. 그동안 '또 오해영', '고백부부', '멘탈코치 제갈길' 등 여러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 사진=허정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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