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연계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는 연쇄테러가 발생해 50여명의 군인이 사망했다.
1일 연합뉴스는 AP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이슬람 무장세력이 이날 시나이 반도 북부의 셰이크 주웨이드 마을 인근에서 군 검문소와 경찰서 등 최소 6곳을 공격해 군인 50명 이상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들 무장세력은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를 벌이는 한편 군인을 생포하고 무기와 군용차량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전 과정에서 군경을 공격한 무장세력 대원 22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군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