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고도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노경문화 발전 기대"
[미디어펜=이동은 기자]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의 노사가 2023년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했다. 

SM벡셀은 지난 15일 박훈진 대표이사, 안효용 노동조합 위원장이 구미 본사에서 SM벡셀의 성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2023년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에 손을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SM벡셀은 3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게 됐다.

   
▲ 박훈진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오른쪽)와 안효용 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임단협 무교섭 타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제공

최근 SM벡셀은 리튬 앰플 전지 개발을 완료해 2022년 고객사의 해외 장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대량 양산 구축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R&D 투자와 설비를 활용해 리튬 티오닐 전지 개발에도 힘쓰는 등 사업의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M벡셀 노동조합은 “불안정한 세계 경제 상황을 노사가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러한 노사 상생의 노력이 장기적으로 회사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훈진 SM벡셀 대표이사는 “SM벡셀은 앞으로 신규시설 투자 결정과 특화제품 생산, 기술개발 고도화에 나설 것이며, 장기적으로 미래 해외 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국내 생산능력 증강을 지속해 노사문화가 더욱 건강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