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레슬링팀 VS 격투팀' 최후의 한판에서 모든 기세와 기운이 대폭발한다. 

20일 밤 방송되는 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2' 9회에서는 레슬링팀과 격투팀의 '끝장전'이 전개된 가운데, 팀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경기에서 주심의 경고까지 나와 살얼음판 분위기가 형성된다.

경기에 앞서, 레슬링팀 대장 남경진은 "마지막 피날레를 깔끔하게 해드리겠다"며 기선제압에 나선다. 반면, 격투팀 대장 김동현은 "제 입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라며 생뚱맞은 도발을 날려 장내를 폭소케 한다. 주심마저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배성재 캐스터는 "보통 '눈에 흙이 들어가기까지'가 맞는 말인데"라며 황당해하고, 모태범은 "취소해, 취소!"라며 조금 모자란(?) 형 김동현을 다그친다. 

마지막 경기에서 어떤 선수들이 맞붙을지 기대감이 쏠리는 가운데, 본격 대결에 돌입한 양 팀 선수는 샅바싸움부터 강하게 충돌한다. 서로를 밀치는 행동이 계속되자 주심은 "이러면 안 돼! 이러면 다친다고!"라며 다급하게 두 사람을 뜯어말린다.

한 치의 양보 없는 기싸움을 지켜보던 이만기 해설위원은 "이 한 판에 돈(우승상금)이 3000만원 걸려 있다"며 레슬링팀과 격투팀이 각기 누적해놓은 상금 3100만원, 3000만원을 언급해 분위기를 더욱 끓어넘치게 만든다.


   
▲ 사진=채널A·채널S·SK브로드밴드 '천하제일장사2'


이윽고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고, 두 선수의 용호상박 경기에 모두가 벌떡 일어서는 사태가 벌어진다. 특히 시즌1 우승팀인 야구팀은 이 경기 한판으로, 최종회에서 자신들과 맞붙을 팀이 결정되는 만큼 더욱 경기에 몰입해 눈길을 끈다.

과연 야구팀과 '타이틀 매치전'을 벌일 시즌2 우승팀이 누가 될지, 레슬링팀과 격투팀의 마지막 승부는 오늘(20일) 밤 9시 '천하제일장사2'(채널A, 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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