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와 전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가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냈다. 

축구선수 나상호는 지난 20일 SNS를 통해 "박요한, 박보미의 아들 고(故) 박시몬.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하늘나라에 갔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부디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며 부부를 대신해 부고를 전했다. 

   
▲ 지난 20일 나상호가 박보미, 박요한 부부의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진=박보미 SNS


부고에 따르면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2일이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앞서 박보미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다.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다"면서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 정말 기적 같은 아이다"고 호소했다. 

박요한도 같은 날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다"며 "깊고 편한 잠을 자고 있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29기로 데뷔했고,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20년 박요한과 결혼했고, 지난 해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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