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롯데제과 가나 초코바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 롯데제과 가나 초코바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식품안전정보포털 홈페이지 캡처.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중구에서 의뢰, 검사한 결과 롯데제과 가나 초코바에서 기준치의 6베에 달하는 세균 수가 검출돼 생산 공장이 있는 경남 양산시에서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기준치가 초과 검출된 제품은 지난 4월 16일날 제조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2016년 4월 15일까지로 돼있다.

 

이에 식약처는 식품안전정보포털 공지를 통해 "당해 회수 대상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경우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주는 등 부적합 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문제가 된 해당 제품들을 전량 수거할 방침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 가나 초코바 중에서도 땅콩이 들어간 1000원짜리 제품으로 회수 대상이 된 제품이 생산된 물량은 1억원 가량으로 그 중에 절반인 5000만원 가량이 유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온도나 습도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다 자진수거할 계획이며 회수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